로마, 첼시에 대답 "제코+에메르송 원하면 849억원"

로마, 첼시에 대답 "제코+에메르송 원하면 849억원"

스포탈코리아 2018-01-19 16:46:01 신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선수 보강이 절실한 첼시가 AS로마의 공수 듀오를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다. 로마는 여유롭다. 첼시의 제안에 구체적인 금액을 전달했다.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는 19일(한국시간) "첼시가 로마의 공격수 에딘 제코와 왼쪽 윙백 에메르송 팔미에리를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공수 보강이 필요하다. 알바로 모라타와 경쟁할 만한 공격수가 없는 첼시는 요즘 득점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무승부를 계속 쌓아가고 있다. 모라타라도 없는 날에는 더욱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늘려야 한다.

첼시는 현재 타깃형 공격수 위주로 찾아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뛰는 앤디 캐롤(웨스트햄), 피터 크라우치(스토크시티)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캐롤은 몸상태가 좋지 않고 크라우치는 30대 중반을 넘겨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제코도 30대를 넘긴 나이지만 첼시는 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제코는 맨체스터 시티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익숙하고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서 보여준 활약상이 만족할 만하다. 특히 첼시는 조별리그서 로마를 만나 제코에게 크게 흔들린 바가 있어 더욱 제코를 찾고 있다.

마르코스 알론소 외에 자원이 없는 왼쪽 윙백도 보강이 필요하다. 지난해 여름부터 알렉스 산드로(유벤투스)를 강력하게 원하지만 진전이 없다. 확실한 주전 자원인 알론소가 있는 만큼 큰 돈을 들이기보다 로마서 주전 경쟁에 밀린 에메르송으로 시선을 돌린 모양새다.

첼시는 제코와 에메르송을 묶어 5000만 유로(약 653억원)를 들일 생각이다. 여기에 미키 바추아이의 임대도 포함해 로마가 제코 공백을 빠르게 메울 수 있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그러나 첼시가 급한 걸 아는 로마는 여유롭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마는 조금 더 현금을 바란다. 로마는 둘을 보내는 조건으로 첼시에 원하는 이적료로 6500만 유로(약 849억원)라고 답했다. 이제 첼시가 결정할 차례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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