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아내폭행 혐의 이어 상해죄 피소 '잇단 악재'

김흥국, 아내폭행 혐의 이어 상해죄 피소 '잇단 악재'

더팩트 2018-04-26 09:27:00 신고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내 폭행에 이어 대한가수협회 박일서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상해 등으로 피소됐다. 지난 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흥국. /문병희 기자

박일서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 상해 및 손괴죄로 김흥국 고소

[더팩트|권혁기 기자] 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59)이 잇단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가 훈방조치된 김흥국은 20일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박일서 수석부회장에게 상해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

김흥국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더팩트>에 "박일서 수석부회장으로부터 피소된 게 맞다"면서 "몸싸움이 있었지만 폭행은 아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모 중국집에서 진행된 회의는 박일서 수석부회장에 대한 해임, 다른 임원들에 대한 징계에 대한 안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흥국이 박일서 부회장 멱살을 잡거나 어깨와 팔을 잡고 밀쳐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김흥국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25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부부싸움이라는 점에서 훈방조치를 했는데, 김흥국 아내가 아직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아 경찰 조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김흥국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아내 폭행에 이어 상해죄 피소까지 잇단 악재가 발생하며 곤란에 빠졌다. /문병희 기자

한편 김흥국은 지난 3월 21일 30대 여성 K씨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피소됐다. K씨는 2016년 보험설계사로 재직하던 시절 김흥국으로부터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K씨는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김흥국은 K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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