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의 시대가 열렸다. 도약의 시기 아이콘은 단연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현재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비교된다. 오히려 기록은 앞선다. 올 시즌 모든 대회서 43골을 넣으면서 호날두(42골), 메시(40골)를 제쳤다.
경기력은 더욱 눈부시다. 별다른 기복 없이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두루 해내며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살라의 활약에 여러 외신은 올해 프랑스풋볼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거론할 정도다.
살라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적설이 당연히 따라붙는다. 현지 언론을 통해 살라와 연결되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호날두 외에 이렇다할 공격수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 재편을 위해 살라를 바라보고 있다는 이야기다.
벌써 여러차례 이적설이 돌았고 그때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콧방귀를 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에도 독일 언론 '빌트'를 통해 "살라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일은 없다"라고 못박았다.
이제는 리버풀도 레알 마드리드에 확실한 입장을 전달했다.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에 살라 이적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며 "리버풀은 혹여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008억원)를 제시하더라도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거취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재계약 제의를 생각하고 있다. 주급 인상과 같은 열매로 올 시즌 활약을 보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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