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인원 감축 사실과 달라"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인원 감축 사실과 달라"

더팩트 2018-07-18 19:23:00 신고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 1명이 승객 100명을 혼자 담당하도록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일당백' 승객 담당 의혹 "사실무근"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 1명이 승객 100명을 혼자 담당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당사는 항공편 당 객실 승무원 인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병가 등 갑작스러운 결원으로 객실 승무원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경우 출발일 전날 비행편의 팀장 및 부팀장에게 인원 미배정을 사전 안내한다는 게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측은 "객실 승무원이 부득이하게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법적 충족 조건인 50석당 객실승무원 1명 탑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B777-300ER(291석)의 경우 법적 최소 탑승 인원은 6명이지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평균 12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218조(승무원 등의 탑승 등) 1항 2호에 따르면 여객기 좌석 수에 따른 필수 객실 승무원 탑승 인원을 20석 이상 50석 이하의 경우 1명, 51석 이상 100석 이하는 2명, 101석 이상 150석 이하 3명, 151석 200석 이하는 4명으로 명시하고 있다. 201석 이상의 경우 항공기 객실 승무원 5명을 기준으로 좌석 수 50석을 추가할 때마다 1명씩 추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은 "올해 초부터 객실 승무원 인력 충원을 위한 채용이 진행 중이며, 오는 8월부터 차례로 모두 670여 명의 객실 승무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며 "승무원 충원에 따라 여유 인력을 확보하고, 지속해서 인력을 충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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