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핫피플] 101일 만에 돌아온 유주안, 득점까지 걸린 1년

[K리그 핫피플] 101일 만에 돌아온 유주안, 득점까지 걸린 1년

스포탈코리아 2018-07-18 21:26:01 신고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유주안(20)이 돌아왔다. 101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그가 약 1년 만에 골을 터트리며 수원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에서 인천에 5-2로 승리했다.

유주안이 오랜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서정원 감독은 로테이션을 이유로 데얀을 대신해 유주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4월 8일 FC서울과 슈퍼매치 이후 3개월, 정확히 101일 만에 돌아왔다.

경기 전 만난 서 감독은 유주안의 선발 이유에 대해 “3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 로테이션은 필수다”라며 “유주안, 전세진, 윤용호 등 이런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선발로 썼다”라고 설명했다.

유주안은 지난해 수원에 등장한 깜짝 스타였다. 지난해 6월 열린 강원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유주안은 전반 3분 만에 조나탄의 선제골을 돕더니, 전반 44분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이어진 대구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깜짝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유주안의 활약은 잠깐에 그쳤다. 이후에도 종종 중용됐지만, 처음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돌입해서는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23세 이하에 규정에서 전세진이라는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4월 이후 출전 기회가 없었다.

인천전을 통해 101일 만에 돌아온 유주안은 확실히 칼을 갈고 나온 듯했다. 전반 11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박형진이 크로스를 올렸고, 유주안이 정확히 공간을 파고들며 슈팅을 연결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약 13개월 만에 터진 골이었다.

유주안의 선제골로 손쉽게 앞서간 수원은 전반 막판 염기훈의 프리킥 추가골로 2점차로 달아났다. 인천이 후반 2골을 몰아치며 동점에 성공했지만, 수원이 다시 3골을 달아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수원의 승리로, 유주안의 복귀와 1년 만에 골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