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이슈] 부산영화제 위기 / 뷔·제니 '파리 데이트' 목격담 / 허정민 '캐스팅 갑질' 폭로

[주간 대중문화 이슈] 부산영화제 위기 / 뷔·제니 '파리 데이트' 목격담 / 허정민 '캐스팅 갑질' 폭로

데일리안 2023-05-20 14:01:00 신고

3줄요약

칸 영화제 개막…'사생활 논란' 조니 뎁은 지각으로 또 구설수

유아인 '마약 5종 투약혐의' 구속영장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허문영 집행위원장 이어 이용관 이사장 사의…부산국제영화제 위기

부산국제영화제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유를 불문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사의를 표명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허 집행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의는 지난 9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공동위원장 체제를 신설,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새로운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한 것과 관련이 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상에 걸린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 임시 이사회를 긴급 개최합니다. 허 집행위원장 복귀 문제, 새로 도입한 운영위원장 직제 유지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칸 영화제 개막…'사생활 논란' 조니 뎁은 지각으로 또 구설수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잔 뒤바리'를 상영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개막작 '잔 뒤바리'는 루이 15세 연인이었던 뒤바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6년 전 아내 앰버 허드와의 가정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조니 뎁의 출연작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칸 영화제를 통해 다시 대중들 앞에 서게 된 조니 뎁은 이날 '잔 뒤 바리'의 포토콜 및 기자회견 행사에 지각하며 빈축을 샀습니다. 행사 시작 시간을 20여 분 늦췄음에도 조니 뎁은 프레스 컨퍼런스에 40분을 넘게 지각해 도착했고, 결국 '잔 뒤 바리' 팀은 조니 뎁을 제외한 채 사진 촬영에 임했습니다.

제76회 칸 영화제는 16일 개막했으며 27일까지 개최됩니다. 한국 영화 총 7편의 작품이 칸의 초청을 받았으며, 배우 송강호, 송중기, 이선균, 주지훈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데일리안 DB

◆ 뷔․제니, '파리 데이트' 목격담 확산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파리 데이트 목격담이 나오면서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최근 SNS에는 뷔와 제니가 파리에서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는 두 남녀가 모자를 착용한 채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뷔와 제니는 지난해에도 제주도 모처에서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허정민, '캐스팅 갑질' 폭로

배우 허정민이 캐스팅 과정에서 겪은 갑질을 폭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허정민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라며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불발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얼굴도 못 뵀는데 왜.. 제가 못생겨서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인가요 연기를 못하나요? 저의 준비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 됩니까"라며 "참으려다가 발설한다. 세상 변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이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 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니다. 그리고 2주 후인 지난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히며 작가가 캐스팅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정민은 "제작진 배우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 내가 많이 모자랐다.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난 이만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허정민은 10년 전 있었던 또 다른 캐스팅 갑질에 대해 폭로하며 문제 제기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KBS 드라마 미니시리즈에 캐스팅이 돼 대본 리딩실까지 갔지만, 드라마 제작 회사 대표가 자신과 동료 배우의 대본을 빼앗더니 '이건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야. 나중에 잘돼서 다시 와'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은 한 아이돌이 맡게 됐으며, 당시 함께 갑질을 당한 동료 배우는 고규필이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 유아인 '마약 5종 투약혐의' 구속영장

경찰이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졸피뎀, 코카인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이 지난 16일 경찰에서 21시간 동안 2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대마를 제외한 프로포폴 등 나머지 4종의 마약류에 대해서는 투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다음 주 초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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