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니는 23일(한국시간) 오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The Idol'(더 아이돌)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했다.
이 날 제니는 공주님을 연상케하는 드레스로 전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하고 블링블링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제니는 어깨선과 종아리를 드러낸 다소 차분한 드레스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제니는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시종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현지 카메라에 손 키스를 날리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공식 행사 시작 전, 수많은 팬들이 뤼미에르 대극장 앞에서 제니를 기다렸다. 제니가 나타난 순간, 그 어떤 스타가 등장했을 때보다 큰 환호가 터졌다.
제니는 '더 아이돌'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배우로서 첫 칸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를 다루는 작품으로, 팝가수 위켄드가 배우와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제니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더 아이돌'은 오는 6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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