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모델을 꿈꾸는 초등학생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혜진이 유튜브를 통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조언한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영상은 약 7개월 전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영상으로, 당시 한혜진은 초등학교 학생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혜진 "모델이 되고 싶다? 공부를 열심히 하셔라"
이날 한혜진은 "언니 저 초6인데 어떻게 하면 언니 같은 톱모델이 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혜진은 "이거(모델이 되는 것)는 남이 봐준다"라며 "계속 어딜 가든 '어머! 너 모델 해야 되겠다'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나는 이 말을 계속 들었다. 진짜 너무 고통스러울 정도였다"라며 "그래서 '그래 모델이 되어주마!'라며 모델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아무도 '모델 해 볼 생각 없어?'라는 말을 안 하면 공부를 열심히 해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이어 "겁나 (공부를) 열심히 하셔라"라며 "나는 초6때 키가 168cm였다. 아파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혜진의 조언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모델은 선천적인 재능이 진짜 받쳐주어야 한다", "솔직히 저게 맞다", "모델도 공부 열심히 해야할 듯", "팩폭 조언에 아파하지는 말길", "한혜진 조언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혜진, 1999년 데뷔하며 '톱모델'로 완벽 발돋움
한편 한혜진은 1983년생으로, 올해 41세다. 그는 1999년 SBS '99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어머니가 지원서를 내서 예선장에 가게 됐는데, 이 때 훗날 에스팀의 대표가 되는 DCM의 김소연 실장이 한혜진을 눈여겨 봐뒀다 캐스팅했다.
당시 한혜진은 모델을 할 생각이 없어서 캐스팅 제의를 계속 거절했지만 한혜진의 집에 매일같이 전화를 걸 정도였던 김소연의 끈질긴 권유로, 1999년 11월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에서 데뷔했다.
1999년 데뷔 후 한혜진은 장윤주, 송경아와 같이 국내 모델계를 평정하며 톱모델로 급부상했다. 이후 2000년대 중후반 혜박, 김다울과 함께 파리, 밀라노, 뉴욕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재 한국인 모델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게 길을 개척한 선구자가 되었다. 또한 한혜진은 한국에서 성장하여 해외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한국인 모델이기도 하다. 해외활동 당시 그의 영어 이름은 Han Jin으로, 보통 HAN으로 많이 불렸다.
현재 한혜진은 예능 '연애의 참견3', '결혼 말고 동거'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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