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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에서 뛰는 장현수(32)가 림프샘 양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알힐랄은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소속팀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공개하면서 장현수에 대해 “림프샘 양성 종양(tumor in the lymph nodes)으로 치료에 3~4개월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장현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장현수도 자신의 SNS 계정에 이를 리트윗하며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장현수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 26라운드 이후 리그 종료까지 네 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때부터 림프샘 양성 종양 진단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7월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장현수는 주전 수비수로 활동하며 세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9~20, 2020~21, 2021~22시즌)을 합작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알힐랄은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장현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알힐랄과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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