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응씨배 우승…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최철한 계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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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응씨배 우승…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최철한 계보 이어

직썰 2023-08-24 00:4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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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올림픽' 응씨배 우승컵을 차지한 신진서 9단. [연합뉴스]
'바둑 올림픽' 응씨배 우승컵을 차지한 신진서 9단.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신진서가 응씨배 정상에 오르며 바둑 세계 1위의 위용을 뽐냈다.

신진서는 2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 쑨커별장(孫科別墅)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강호 셰커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틀 전 제1국에서도 승리했던 신진서는 종합 전적 2-0으로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은 2009년 최철한 9단이 제6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4년 만에 응씨배 패권을 탈환하며 통산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1∼4회 대회에서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가 4연패를 달성한 한국은 6회 대회 최철한에 이어 9회 대회에서 신진서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백을 잡은 신진서는 셰커가 초반부터 실리를 챙기자 좌변과 상변에 커다란 세력을 형성하며 유리한 형세를 이끌었다.

셰커가 중앙 대마를 방치한 채 실리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자 신진서는 총공격에 나섰다. 흑 대마를 공격하며 상변에서 집을 챙겨 우변 흑 진을 파괴한 신진서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시간 10분여만에 우승을 확정 지은 신진서는 바둑대회 세계 최고액인 40만달러(약 5억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준우승한 셰커는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받는다.

이번 응씨배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28강부터 4강까지 치렀다. 이후 2년 7개월여를 기다린 끝에 대면으로 결승전을 벌여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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