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했지만… 지역별 차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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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했지만… 지역별 차이 '여전'

머니S 2023-09-16 0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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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로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규제완화책과 정책모기지 시행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장에 진입했다. 여전히 지역별·선호단지별 격차가 뚜렷해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지난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둘째주(1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9%, 전세가격은 0.11%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5%)과 지방(0.02%→0.04%)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5대광역시(0.03%→0.03%)는 보합에 머물렀다. 경기(0.18%) 세종(0.15%) 충북(0.11%)등은 상승, 제주(-0.04%) 전남·부산(-0.01%) 은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주 0.11%에서 0.02%포인트(p) 오른 0.13%로 집계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매수 희망가격 간 격차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지만 지역 내 정비사업 등 호재 있는 단지와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유지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강북 14개구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12%로 성동(0.19%) 마포(0.19%) 중구·용산(0.18%) 등의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송파(0.24%) 강동(0.21%) 강남(0.20%) 양천(0.18%) 영등포(0.15%)가 상승을 견인하며 0.15%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주(0.06%) 대비 소폭 오른 0.07%였다. 동구(-0.02%)는 화수·만석동, 미추홀(-0.01%)은 신규 입주 예정물량 영향이 큰 용현·주안동 위주로 하락했다. 중구(0.34%)는 정주 여건 양호한 중산·운남동 위주로, 서구(0.15%)는 청라·가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8%로 상승했다. 동두천(-0.06%)과 이천(-0.05%)은 내렸지만 화성(0.53%) 수원 장안(0.52%) 오산(0.48%) 하남·성남 분당(0.46%)은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9%)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8%→0.21%)과 세종(0.20%→0.26%)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1%→0.01%)과 5대광역시(0.00%→0.00%)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0.17%로 같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 단지의 매물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이나 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상승거래가 나타나며 상승폭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은 성동(0.38%) 용산(0.26%) 동대문(0.25%) 마포(0.22%)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 상승폭이 0.18%를 기록했다. 강남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송파(0.25%) 강동(0.23%) 양천(0.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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