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지주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롯데지주는 롯데월드타워 113층에서 'ISO 37301' 취득 인증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박은재 롯데지주 준법경영실장,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 표준이다.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 유지 관리, 개선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롯데지주는 올 5월 박은재 준법경영실장을 규범준수 책임자로 선임한 후 규범준수경영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모든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분석과 관리를 위한 통제 목표 수립 등 ISO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롯데지주는 체계에 따라 롯데 그룹 내 모든 임직원이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생길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활동, 그룹사 내부 감시 활동 등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모두 10개 계열사가 'ISO 37301'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들이 'ISO 37301' 인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연 1회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을 모아 그룹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준법 포럼'을 열고 있다.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업무 가이드라인도 수립, 배포하고 있다.
박은재 롯데지주 준법경영실장은 "규범준수경영은 단순 인증을 넘어 고객, 협력사와의 신뢰를 위한 약속"이라며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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