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나이트 타임 이코노미(야간 경제활동) 진흥을 위한 캠패인 ‘나이트 바이브즈 홍콩(香港夜繽紛)’에 대해, 지지난주 주말부터 2일까지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났다”고 3일 정례회견에서 밝혔다.
리 장관은 빅토리아만 홍콩섬의 케네디타운(堅尼地城)과 완차이(灣仔), 주룽(九龍)지구의 쿤통(觀塘)에 각각 개설된 3곳의 야시장을 연휴기간 연인원 10만명이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 야시장에 참여한 상인들은 예상을 웃도는 매출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나이트 바이브즈 홍콩과 관련된 다양한 캠패인을 전개한 민간상업시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돈의 흐름이 활성화됐다”고 평가했다.
나이트 바이브즈 홍콩 관련 행사는 내년 초까지 주로 주말에 예정되어 있다. 리 장관은 “폭넓게 의견을 청취해 나가면서 새로운 선택지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캠패인을 통한 소비진작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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