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잠'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안방극장에 문을 두드린다.
영화 잠은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인공으로 부부 역할을 한다. 남편 이선균은 잠만 들면 다른 사람처럼 변해 이상 행동을 하는데, 병원에서 '렘수면 행동장애'를 진단받아 치료하지만 나아지지 않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KT 지니티비에 영화 리스트에 올라왔으며 지니티비 가입자는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집에서 상영이 가능하다.
관전 포인트는 영화 속 이선균이 진단받은 '렘수면 행동장애'에 있다.
렘수면 행동장애란 잠을 잘 때 꾼 꿈을 그대로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증상을 말한다. 만약 누군가와 싸우는 꿈을 꿨다면 함께 자는 파트너를 때릴 수 있다. 이외에도 수면 중 ▲잠꼬대를 하거나 ▲웃거나 ▲욕을 하거나 ▲발길질·주먹질을 하거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렘수면 행동장애를 의심한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수면 중 꿈의 내용을 행동화하는 과정에서 멍, 찰과상, 골절 등 외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유병률은 0.5% 정도며 남성과 노인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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