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이 폭설로 활주로를 폐쇄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새 많은 눈이 쏟아졌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3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2시간 동안 제주국제공항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항 예정인 국내선 항공기 총 410편 중 66편과 국제선 항공기 22편 중 12편이 이미 사전 결항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기상상황을 보면서 결항 여부를 판단하는 중”이라며 “결항 편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산간에 20~40cm 많은 곳은 50cm 이상, 해안지역에서는 3에서 10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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