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NEW 빌런 보아 등장에 절체절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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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NEW 빌런 보아 등장에 절체절명 위기

한류타임스 2024-02-07 10:2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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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새로운 빌런 보아의 등장으로 2회차 인생에 절체절명 위기를 맞았다.

지난 6일 방송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 약혼녀 오유라(보아 분)가 강지원(박민영 분)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강지원은 최악의 결말을 맞고 얻게 된 두 번째 인생에서는 반드시 행복해지리라 결심했지만, 오유라의 등에 좌절했다. 어린 시절 외도로 집을 나간 엄마 때문에 아빠와 단둘이 살며 받았던 상처가 있었고,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던 정수민(송하윤 분)을 응징했던 강지원이기에 약혼녀가 있었던 유지혁과의 사랑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강지원은 유지혁과의 관계를 정리하려 했지만, 강지원을 향한 오유라의 못마땅함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자신과의 대면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할 말은 하는 강지원의 모습이 오유라를 더욱 자극했다.

오유라는 강지원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했고, 7년 사귄 남자 친구와 절친이 강지원을 배신하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놓칠 리 없었던 오유라는 두 사람에게 강지원과 유지혁의 관계는 물론, 유지혁이 U&K의 후계자라는 것까지 알리며 이들을 이용하려 했다.

이를 알게 된 정수민은 극도로 분노했다. 신혼여행에서부터 끊임없이 삐걱인 것은 물론, 박민환이 신혼집 전세를 몰래 정리하고 그 돈으로 빚을 갚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박민환을 탐탁지 않게 여긴 것이다. 그제야 자신이 강지원의 것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강지원이 버린 것을 주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정수민은 강지원을 향한 반감이 극에 치달았다.

오유라의 의도대로 정확히 자극을 받은 정수민은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강지원의 엄마에게 연락해 강지원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시도했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은 강지원 때문에 정수민의 계획이 수포가 되자 보다 못한 오유라는 박민환을 직접 찾아가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그럴수록 서로에 대한 강지원과 유지혁의 애틋함은 더욱 커져만 갔다. 유지혁은 강지원이 자신을 밀어내기 시작하자 자신의 선택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렸고, 강지원 역시 유도장을 찾았다가 유지혁의 모습을 보고 황급하게 뒤돌아서며 마음을 다잡아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찡하게 했다.

하지만 극의 말미 강지원을 노린 의도적 교통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배가시켰다. 무언가 신호를 받은 의문의 덤프트럭이 강지원의 차를 덮치려 하자, 그 순간 등장한 유지혁의 차가 강지원의 차 앞을 가로막아 대신 사고를 당했다. 끝까지 강지원을 지키려는 유지혁의 희생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 사고의 정체는 무엇이고 강지원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최종 빌런 보아로 인해 미궁에 빠진 박민영의 운명 개척은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회에서 이어진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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