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경기 '무패' 두산… 역대 최초 '전승' 기록 세우나

시범 경기 '무패' 두산… 역대 최초 '전승' 기록 세우나

머니S 2024-03-19 09:54:58 신고

3줄요약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에서 8전 전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왕조를 재건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기아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사진=뉴스1
한국 프로야구 두산이 역대 최초 시범 경기 전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8일 두산은 대전 한화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한화를 2대0으로 꺾었다. 시범경기에서 8전 전승을 기록했다. 19일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KBO 최초로 시범경기를 9전 전승으로 마치게 된다.

두산의 시범경기 1위는 1983년(4승1패), 1990년(3승1패·공동 1위), 1994년(5승1패), 2000년(6승1무3패), 2014년(4승5무2패)에 이어 역대 6번째로 10년 만이다.

시범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7년 해태, 1992년 롯데, 1998년 현대, 1999년 한화, 2002년 삼성, 2007년 SK 등 7차례다. 지난 2000년부터 시범경기 1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60.0%다.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2.50)과 타율(0.279) 모두 1위로 투타 밸런스가 좋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던 경기 속에서 페이스를 빠르게 올렸다고 강조했다.

젊은 투수들이 가파른 성장도 주목할 점이다. 포수 양의지는 전날 한화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조웅천 코치가 온 후 어린 투수들의 기량이 많이 늘었고 구종도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두산은 시범경기 9이닝당 볼넷 허용이 2.6개로 최소 수치다.

두산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2022년 9위로 추락했다. 지난해에도 5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범경기 전승을 달리면서 두산에 대한 평가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