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통역·절친 불법 도박' 관련… 오타니, 26일 기자회견

'전 통역·절친 불법 도박' 관련… 오타니, 26일 기자회견

머니S 2024-03-25 10:4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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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고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절도·불법 도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6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는 잇페이(왼쪽)와 오타니. /사진=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자신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절도·불법 도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SPN 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며 "기자회견에서 미즈하라의 도박 논란과 자신의 의혹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최근 불법 도박에 뛰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액수는 약 450만달러(약 6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7년 오타니가 LA에인절스와 계약했을 때부터 오타니의 개인 통역사로 활동했다. 약 7년 동안 오타니의 미국 생활에 함께했다.

미즈하라는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서 오타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도박·절도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는 다저스 구단에서 해고됐다.

자신의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한 미즈하라는 언론을 통해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갚아주기 위해 돈을 송금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타니 측이 미즈하라에게 절도 피해를 본 피해자라고 반박하자 미즈하라는 "오타니는 전혀 몰랐고 돈을 송금하지 않았다"고 번복했다.

미즈하라가 만약 불법 도박 과정에서 야구 종목을 베팅했고 이를 오타니가 알고 있던 것으로 조사되면 오타니는 1년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세청과 MLB사무국 등은 미즈하라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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