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AAA 상대 '1안타 1볼넷' 타격감 조율...개막 준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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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AA 상대 '1안타 1볼넷' 타격감 조율...개막 준비 이상 무

일간스포츠 2024-03-25 11:5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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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범경기와 연습경기에서 연일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시범경기 빼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습경기에서도 안타와 볼넷으로 타격감 조율을 이어갔다. 개막 전까지 이제 딱 두 번의 시범경기만 남았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헐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석에 들어선 그는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비록 시범경기 기록에 들어가진 않지만 최근 좋은 타격감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지난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14(29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MLB 진출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고 공략하고, 특유의 정교한 콘택트로 MLB 투수들의 공을 쳐내는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연합뉴스

이날(25일) 연습경기에 나선 이정후는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오른손 투수 메이슨 블랙과 상대해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블랙은 빅리그 데뷔 이력이 없는 샌프란시스코 유망주다. 마이너리그 2시즌 통산 성적은 10승 13패 245와 3분의 2이닝 291탈삼진 평균자책점 3.48으로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똑같은 투수에게 두 번 당하지 않았다. 3회 다시 블랙을 만난 이정후는 이번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상대 폭투와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그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투수 땅볼 때 홈으로 돌진했지만, 아웃당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 때도 볼넷을 골라내며 1번 타자 임무를 완수했다. 출루에 성공한 그는 대주자 그랜트 매크레이와 교체돼 출전을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현재 밥 멜빈 감독과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관리 속에 차근차근 개막전 데뷔 준비를 마치고 있다. 타석 수도 무리하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현지 투수들과 상대하며 나날이 적응하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시범경기 일정도 마무리 단계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6일과 27일 같은 연고지 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연전을 끝으로 2024년 시범경기를 마무리한다. 연고지가 가까운 만큼 26일은 오클랜드 홈인 링센트럴콜리세움에서, 27일은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경기가 열린다.

개막전 일정도 코앞이다. 공교롭게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절친한 선배였던 김하성과 개막전부터 맞대결이 열린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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