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의 객관화?…"내가 감독이라면 지금 분위기에 나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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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의 객관화?…"내가 감독이라면 지금 분위기에 나 안 써"

STN스포츠 2024-04-17 12:1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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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정우람. 사진┃한화이글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정우람. 사진┃한화이글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람이 올 시즌 준비와 자신의 '200세이브' 기록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우람은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해 “올 시즌 경기에 나가는 걸 목표로 이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개인적으로 200세이브 기록보다 팀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감독님이라면 현재 한화의 좋은 성적과 분위기에서 날 쓰지는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정우람은 2004년 선수생활을 시작, 현재까지 총 197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 중에서는 오승환(400 세이브)에 이어 2위이다. 현재 잔류군에서 한화 이글스의 플레잉코치를 겸하며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정우람은 지난 시즌까지 총 1,004경기에 등판하며 아시아 단일리그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KBO 대표 좌완 투수다. 홀드왕(2011년)과 세이브왕(2018년) 타이틀을 모두 따낸 리그 3번째 선수기도 하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정우람. 사진┃한화이글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정우람. 사진┃한화이글스

 

정우람은 올해 한화의 성적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정우람은 “신구 조화가 맞아가는 듯하다. 2018~2019년 들어온 노시환 같은 젊은 선수들이 경험치를 쌓았고, 채은성, 김강민, 이재원 등 고참들과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며 “가을야구 할 토대는 만들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한화가 외국인 선수 페냐, 산체스, 페라자 잘 뽑았고, 류현진의 파급력도 크다. 선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며 “또 1년 시즌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부상자를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팀에 있냐가 중요한데 지금 한화는 그게 된다”고 한화의 올 시즌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정우람도 “한화는 선발야구와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게 전통인데 그런 부분이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우람은 2016년 SK 와이번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 당시 정근우와 일화를 들려주며 “인천에 한 호텔에서 한화와 협상을 마무리했는데, 새벽 2시였다. 끝나고 나가니 복도에 근우 형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한화에 올 때 김성근 감독님과 정근우 두 사람이 있다는 게 큰 영향을 줬다”고 FA 당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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