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오스마르 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이랜드와 FC서울 경기에 오스마르가 나서지 못한다.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FC서울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서울이랜드는 김결, 박창환, 조영광, 서재민, 이상민, 신세계, 조동재, 차승현, 김민규, 황태현, 윤보상이 선발 출장한다. 김결과 김민규를 제외하고 대거 후보진을 내세웠다.
원정팀 FC서울은 윌리안, 김경민, 김신진, 한승규, 시게히로, 황도윤, 박성훈, 안재민, 김진야, 황현수, 최철원이 선발로 나왔다. 골키퍼 최철원을 제외하면 전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3년 만의 서울 더비다. 서울이랜드와 FC서울은 2021년 4월 14일 코리아컵(당시 FA컵)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렀다. 당시에는 서울이랜드가 FC서울을 1-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서울이랜드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리그에서는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거둔 뒤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도 대전코레일과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둬 겨우 3라운드에 진출했다.
FC서울은 올 시즌 들쑥날쑥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연패도 없지만 연승도 없다. 4월만 해도 김천상무에 5-1으로 승리했으나 대구FC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포항스틸러스에는 2-4로 졌다. 양 팀 모두에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는 축구팬들에게 오스마르 더비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오스마르는 출장하지 못한다. 지난 김포FC전 이후 부상 여파가 영향을 끼쳤다.
사진= 서울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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