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가동민 기자(목동)] 김기동 감독이 경기 전 농담을 건넸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은 윌리안, 김경민, 김신진, 한승규, 시게히로, 황도윤, 박성훈, 안재민, 김진야, 황현수, 최철원이 선발 출장한다. 일류첸코, 조영욱, 손승범, 팔로세비치, 강상우, 권완규, 황성민은 벤치에 앉는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은 “이번 경기가 끝나고 토요일 낮 경기가 있어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래도 벤치에는 경기를 많이 뛰었던 선수들 넣었다”라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 교체 선수 출전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오늘 90분 동안 교체를 하지 않고 싶다. 연장에 가게 되면 교체 선수들이 들어가서 경기를 소화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운동은 해야 하니까 30분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승부차기 준비
따로 준비하진 않았고 한 번씩만 찼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최악의 순간까지 생각해서 한 번씩만 차보면서 점검했다.
오스마르 결장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오스마르가 빠졌다고 해서 (기)성용을 뺐다. 오스마르가 빠졌다고 쉽게 이길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축구는 한 명이 하는 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여도 혼자서 다 할 수 는 없다. 그것 때문에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코리아컵 승리가 본전인지
당연히 이기면 좋다. 그래도 경기라는 건 항상 지면 열 받는다. 분위기도 그렇고 한두 경기 이기다보면 금세 8강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포기하지 않고 가는 데까지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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