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오스마르, 부상으로 FC서울과 '서울 더비' 결장

서울E 오스마르, 부상으로 FC서울과 '서울 더비' 결장

한스경제 2024-04-17 19:1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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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E랜드 오스마르.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E랜드 오스마르. /연합뉴스

[목동=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서울 이랜드 수비수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FC서울과 맞붙는 '서울 더비'에 결장한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서울 이랜드와 FC서울 간에 벌어지는 2번째 서울 더비다. 두 팀의 첫 서울 더비는 지난 2021년 3월 FA컵(현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열렸다. 당시 서울 이랜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 경기를 치렀고 FC서울에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서울 더비는 '오스마르 더비'라는 또 다른 별칭이 더해졌다. 오스마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C서울과 9년간의 동행을 마쳤다. 공항에서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영영 K리그를 떠나는 듯한 그는 다시 서울에 새 둥지를 틀었다. FC서울이 아닌 같은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K리그2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며 K리그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9년간 몸담은 친정팀의 공격을 막아낼 예정이었던 오스마르는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경기 전 예전 동료들을 만나고 인사할 때 어떤 기분이 들지 모르겠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10배, 100배로 증폭될 것이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야속하게도 오스마르가 '서울 더비'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10일 성남FC전(2-2 무)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FC서울과 경기에서 결장하게 됐다.

경기 전 만난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선수 본인도 엄청 뛰고 싶어 했다. 지난 경기에 햄스트링쪽에 문제가 생겼다. 심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훈련 도중에 또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나왔다. 그래서 FC서울과 경기 뿐만 아니라 21일 K리그2(2부) 경남FC전에도 뛰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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