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싱가포르관광청, ‘Showtime. Made in Singapore’ 행사 성료…“다양한 협업으로 싱가포르 매력 알릴 것”

싱가포르관광청, 한국 시장 공략 위한 관광분야 강화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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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저녁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싱가포르관광청 행사

  
  

  싱가포르관광청이 18일 저녁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Made in Singapore’ 브랜드을 캠페인 소개하고 주요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Showtime. Made in Singapore' 행사를 열었다. 

  ‘Made in Singapore’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조명해 일상의 평범한 순간이 싱가포르에서 어떻게 특별한 경험으로 변화하는지 보여주는 캠페인이다. ‘열정을 가능하게 하다(Passion Made Possible)’에 기반을 둔 이번 캠페인은 예상치 못한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평범한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싱가포르를 강조한다. 

  이날 행사는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을 맡았다. 또 가수 이무진, 잼 리퍼블릭 댄서 바다와 커스틴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싱가포르관광청은 한국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싱가포르 방문객 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 스튜디오드래곤, 신한카드, JTBC 등 주요 기업과 K-콘텐츠 협업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싱가포르관광청과 스튜디오드래곤과 3년간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싱가포르 명소를 배경으로 드라마를 제작하여 한국과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여행지로서의 싱가포르를 홍보할 예정이다. JTBC와는 3년 간의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관광청은 싱가포르 댄스 탤런트 에이전시 잼 리퍼블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잼 리퍼블릭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케이팝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케이팝 레이블 및 아티스트와의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공동 사업 개발에 착수한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신한카드와도 3년 간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여행 관련 프로모션 및 데이터 기반 공동 브랜딩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협업의 첫 걸음으로, 해외여행 특화 카드인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여행 전분야에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고고싱(Go Go SING) with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캠페인을 기획 중이다. 

  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방문객은 1천360만 명이며, 이 중 한국인 방문객은 2019년의 88%에 이르는 57만 명을 기록하는 등 한국은 여전히 싱가포르 관광에서 중요한 시장이다. 올해 1월부터 3월의 한국 방문객은 2019년 동기의 104%인 19만 명에 달하는 등 견고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올해 방문객은 1천500만에서 1천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싱가포르와 한국 간 항공편은 2019년의 132%로 증가했으며, 올해 더 많은 한국 여행객이 싱가포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관광청 멜리사 오우(Melissa Ow) 청장은 "한국은 싱가포르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며, 싱가포르관광청은 여행사, 항공사 등 업계 파트너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라며, “현재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한 콘텐츠 및 소비자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여행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행지로서의 싱가포르를 보여주고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주는 이러한 다양한 협력 추진을 통해 파트너사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서미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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