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시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는 돈키호테도 스니커즈 편집숍도 아닙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쇼핑템이 있는 곳은 바로
로컬 마트.
하지만 마트 안에 들어가서 막상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의 리스트를 참고하세요.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베스트 셀링 제품이자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아이템들을 추천합니다.
닛신 웰나 나폴리탄 케찹삐
일본의 경양식 집이나 킷사텐에서 판매하는 새콤달콤한 나폴리탄 파스타 맛을 그대로 재현해주는 소스랍니다. 토마토와 소시지, 양파를 잘게 잘라 함께 볶아주면 상큼하면서도 풍미 깊은 토마토 파스타를 완성할 수 있어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어 보관하기 편리한 것 역시 장점.
AGF블렌디 액상 커피
일본 사람들이 캔커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커피는 물을 부어 간편하게 한 잔 즐길 수 있는 액상 캡슐 커피랍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아메리카노로, 시원한 우유에 섞어주면 아이스 라테로 1초 만에 구수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썩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한번 마셔 보면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요. 여름에만 출시되는 한정 상품이니 넉넉히 구매해 두어도 좋겠어요.
마루미야 혼합 미역 후리카케
편의점에만 가도 수많은 종류의 후리카케가 있지만 가장 심플하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이 제품을 구매해 보세요. 적당히 간을 한 미역과 채소가 과립 형태로 들어 있는데, 하얀 쌀밥에 소량만 섞어도 감칠맛이 확 올라온답니다. 뜨거운 밥에 섞으면 알갱이가 말랑말랑하게 풀리면서 밥이 차갑게 식어도 맛있습니다.
하우스 카리야 카레
빠르고 영양가 있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메뉴로 카레만한 것이 없죠. 이런 이유로 일본 편의점이나 마트에도 수십 가지의 카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그중 가장 많은 팔리는 제품은 하우스의 카레입니다. 다양한 야채를 가득 넣고 푹 끓여 깊은 맛이 느껴지고 먹기 좋은 크기의 건더기들도 골고루 들어 있어 인기 만점이랍니다.
기꼬만 야키니쿠 소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할 것 없이 양념하지 않은 어떤 고기를 찍어 먹어도 다 맛있어지는 마법의 소스랍니다. 갓 지은 솥밥 위에 고기, 야채를 얹고 이 소스를 뿌려 마무리해주면 일본의 유명 식당에서 먹던 덮밥 요리들이 절로 떠오를 거예요. 달콤함과 맵기에 따라 다양한 단계로 나눠져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큐피 겨자 마요네즈
귀여운 아기가 그려진 큐피 마요네즈는 워낙 유명해서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 겨자 마요네즈는 일본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없어 보일 때 구매해두는 것이 좋을 거예요. 와사비가 적당히 들어 있어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개운함과 감칠맛을 더해준답니다. 담백한 스낵이나 건어물을 찍어 먹으면 풍미가 배로 높아집니다.
구하라 간장 함바그 키트
뜨거운 돌판 위에 불 냄새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일본식 함박 스테이크를 잊지 못 한다면이 걸로 아쉬움을 달래 보세요. 잘게 다진 돼지고기에 이 소스를 섞어주면 한 시간 줄 서야 먹을 수 있는 유명 함박 스테이크 집이 부럽지 않은 전문가의 손맛이 나온답니다. 4가지 소스를 고기, 계란과 섞어준 뒤 굽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밸류 플러스 연어구이
일본에 갈 때마다 편의점에서 주먹밥을 꼭 챙겨 먹는다고요? 연어구이를 통조림 형태로 담아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사케 오니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담백한 김 위에 고슬고슬한 밥을 얇게 깔고 연어구이를 올려 김밥처럼 말아주면 피크닉 준비 끝!
닛신 라오 소유 라멘
닭을 푹 삶아 깊은 육수 맛을 내고 간장으로 감칠맛을 더한 소유 라멘. 닛신의 소유 라멘은 한국의 신라면처럼 일본 로컬들이 가장 즐겨 찾는 국민 라멘입니다. 조리법이 매우 간편한 것에 반해 풍미 깊은 맛은 유명 맛집 라멘못지 않아요. 칼칼한 한국 라면 대신 담백한 일본 라면이 생각날 때 이걸로 출출함을 달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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