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사원 짓겠다던 유튜버, 인천 시민들 반발 쏟아지자 '이런 결정' 내렸다

이슬람 사원 짓겠다던 유튜버, 인천 시민들 반발 쏟아지자 '이런 결정' 내렸다

위키트리 2024-04-20 16: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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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이슬람 사원을 세우려던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 킴이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 킴 / 다우드킴 인스타그램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다우드 킴이 사원을 짓기 위해 사들인 땅을 포기하고 원소유주에게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오전 10시 중구 한 공인중개사무소에서 다우드 킴과 중구 운북동 572의 217번지 일대 238.1㎡ 부지를 매도한 땅 주인 A씨가 만나 토지 매매 계약을 해지했다고 인천일보가 이날 단독 보도했다.

앞서 다우드 킴은 A씨에게 토지 매매 계약금으로 2000만 원을 건넸으며 잔금은 내달 지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종에 이슬람 사원을 짓는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A씨는 매매 계약을 체결한 중개사무소에 계약 해지 의사를 알렸다.

다만 땅 주인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경우 다우드 킴에게 계약금의 2배인 배상금 4000만 원을 지급해야 하는 탓에 "손해 배상까지 부담하며 해지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며칠간 협의 끝에 다우드 킴이 A씨로부터 계약금 일부만 받고 땅을 포기하기로 하며 이날 토지 매매 계약 해지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드킴 인스타그램

앞서 다우드 킴은 지난 2020년 외국인 여성을 강간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논란이 불거지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간 미수 혐의를 인정하며 피해자 여성과 구독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다우드 킴과 이 여성은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다우드 킴은 "저를 지지하는 유튜버와 나의 팬들은 더 이상 피해자를 2차적으로 가해하지 말아달라"며 "모든 범죄는 사실이 맞으며 공정한 판결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으로 인해 한국에서 무슬림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진 부분에 대해 사과하며 무슬림을 비난하지 말고 자신을 비난하라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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