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만난 미학, 아르마니 까사 2024 컬렉션

여행지에서 만난 미학, 아르마니 까사 2024 컬렉션

바자 2024-04-24 15:36:50 신고

"한 때 감독이 되는 것을 꿈꾼 적이 있고 원론적으로 꿈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사람으로 시작하여 사람이 채우는 공간까지, 스타일에 대한 나의 관점은 포괄적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이번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그동안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며 얻은 영감과, 새로운 문화적 인상을 받은 여정을 추억하며 패션과 가구를 결합한 2024 아르마니 까사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 아르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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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본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17세기 궁전 저택 팔라초 오르시니(Palazzo Orsini)를 대중에게 개방함과 동시에 공개한 컬렉션의 주제는 '전세계의 메아리(Echoes from the World)'다.

팔라초 오르시니 1층의 방들을 채운 여행지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애정하는 유럽, 일본, 중국, 아라비아, 모로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기억들을 바탕으로 가구와 옷을 융합해 하나의 서사로 소통하며 개인적인 디자인 취향을 드러냈다고. 이번 컬렉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감을 준 각 나라들이 나타내는 색다른 미학과 패션 문화로 초대다.

{ 카네트 플렉시글라스로 새롭게 디자인된 리즐링 바 캐비닛 }

사진/ 아르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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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으로 도금된 물결 무늬가 특징적인 트로카데로(TROCADERO) 테이블의 깔끔한 선과 플렉시글라스를 사용한 다리에서 느껴지는 투명함의 조합은 강렬한 유럽의 색채를 드러낸다. 소피아(SOFIA) 의자와 카네트(Canneté) 플렉시글라스로 새롭게 디자인된 리즐링(RIESLING) 바 캐비닛을 테이블과 함께 전시했으며, 수천 개의 섬세한 아플리케(Appliqués)로 장식된 드레스가 보물 상자를 떠올리게 하는 부두(Boudoir)와 함께 전시돼 화려함

{ 베르투 캐비닛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다다미식으로 디자인한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

사진/ 아르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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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나(Katana)식 손잡이와 다다미식으로 디자인된 내부가 특징인 베르투(VIRTÙ) 캐비닛은 사무라이 갑옷에서 영감을 얻은 드레스와 함께 전시됐다.

{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금박과 은박, 대나무 줄기를 표현한 가구로 중국의 미학을 표현했다. }

사진/ 아르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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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방에서는 섬세한 골드 컬러 테크닉으로 표현한 중국을 만날 수 있다. 비바체(VIVACE) 테이블은 대나무 줄기처럼 조각된 다리와 장밋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은박 장식 테이블탑이 특징. 비너스(VENUS) 콘솔에도 금박 장식이 사용되었으며, 선반이 있는 비르골라(VIRGOLA) 책장, 곡선미가 돋보이는 비소(VISO) 소파도 감상 가능하다.

{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영감을 받아 블루톤으로 꾸민 아라비아의 여정 }

사진/ 아르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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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블루톤 가죽으로 내부를 장식한 클럽 바 캐비닛은 식물 테마 자수가 놓인 그로그랭 천으로 마무리됐다. 아르마니의 팬더 조각상들은 베르베(VERVE) 쿠션에 자수로 남겨졌다. 베르베르(Berber) 문화의 영향은 모르페오(MORFEO) 침대의 카나레토 호두나무와 기하학적인 무늬의 벨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에사고노(ESGONA) 커피 테이블에 달린 독특한 태슬 아플리케도 마찬가지. 다기능 캐비닛에의 강렬한 파란색과 무지개 빛 래커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수작 중 하나로 꼽히는 투아레그(Tuareg)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꼬르소 베네치아

{ 그레이 컬러 책장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자필이 새겨진 한정판 트레카니 백과사전 시리즈를 꽂을 수 있게 디자인됐다. }

사진/ 아르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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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소 베네치아 14에 위치한 아르마니 까사 부티크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팔라초 오르시니 방들의 연장 선상에서 그 조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3개 층에 펼쳐진 아르마니 까사의 컬렉션의 시작을 상징하는 로고 램프는 호두나무와 그레이지 래커 칠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 외에 신제품 중 그레이 컬러 책장은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자필이 새겨진 한정판 트레카니(Treccani) 백과사전 시리즈를 꽂을 수 있게 디자인돼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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