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구축한 KCC…"검색 한번으로 고객사 페인트·생산이력 등 확인 가능"

'디지털 플랫폼' 구축한 KCC…"검색 한번으로 고객사 페인트·생산이력 등 확인 가능"

브릿지경제 2024-04-25 12:1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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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고객사와 컬러강판 구매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활용하면 제품의 색상, 재고, 생산이력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KCC)

KCC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고객사와 컬러강판 구매 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이다. KCC 페인트를 구매한 고객사가 자신들이 매입한 페인트와 이를 활용해 생산한 컬러강판의 색상·제품·생산이력·재고 정보를 웹·모바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KCC는 제품을 납품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가 자사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 니즈를 반영해 이번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구축했다. 먼저 색상 데이터 약 5만개와 고객사 제품 데이터 약 1만8000개를 모두 데이터화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검색만으로 색상, 생산 이력, 재고 현황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CC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들이 모든 상품의 ‘색상별·제품별 재고 확인’과 ‘생산 이력 관리’ 등 업무를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업무 효율성 증대는 결국 고객사의 정확한 생산 계획 수립과 납기 실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KCC가 축적한 색상 데이터와 국제공인색상을 포함해 약 5만여 종의 색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오프라인 카탈로그 형태의 컬러북은 무게나 수량 측면에서 물리적으로 색상 선택의 한계가 존재했으나, 디지털화된 색상 데이터는 컬러강판 구매자가 어떠한 색상이라도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고객사에 컬러 강판 신규 주문이 들어올 경우, 보유 중인 페인트를 혼합해 주문 받은 색상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배합 레시피를 제공한다.

김찬용 KCC 평가지원팀 책임은 “앞으로도 축적되는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해 하나의 변화가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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