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밟아라".. 하이브에 카톡 공개당한 민희진, 기자회견에서 방시혁과 카톡 내용 공개했다

"에스파 밟아라".. 하이브에 카톡 공개당한 민희진, 기자회견에서 방시혁과 카톡 내용 공개했다

원픽뉴스 2024-04-26 09:3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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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탈취 의혹에 휩싸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론칭 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민희진 기자회견
방시혁과 나눈 카톡(왼), 민희진 대표(오른)

 

민희진 대표는 2024년 4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방시혁님과 저는 결이 안 맞는다. 처음엔 부처같은 사람인줄 알았다. 그런데 일을 해보니 안 맞더라"고 밝혔습니다.

공개한 카톡 대화에는 방시혁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묻자 민희진 대표가 "하하하"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겨져있었습니다. 에스파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소속 대표 걸그룹입니다.

해당 카톡 내용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느닷없이 보낸 거다. 전 에스파가 목표가 아니었다. 누굴 밟고 이런 사람이 아니다. 하도 어이 없어서 ‘하하하’라고 답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뉴진스가 빌보드 핫100에 올라갔을 때 그 전까지 축하한다는 얘기뿐 아니라 아무런 얘기도 없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축하합니다' 하더니 '즐거우세요?'라고 묻더라. 이상한 대화 아니냐"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내에서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는데 하이브가 뉴진스가 아닌 또 다른 레이블 쏘스뮤직의 르세라핌을 띄우는 데 집중하기 위해 보도자료 문구까지 검열하면서 뉴진스 홍보를 못하게 민희진 대표의 주장입니다.

"먼저 민희진의 카톡 공개했던 하이브"

한편 하이브는 지난 22일 감사에 돌입해 하이브에 반기를 드는 "하이브의 죄악", 독자 행보를 모색한 "프로젝트 1945", 해외 투자자 등이 거론된 문건 등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 하이브
사진 = 하이브

 

이에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4일 나눈 대화를 감사에서 확보했다며 이미지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파일을 보면 하이브가 A씨로 지목한 인물이 "이런 방법도 있어요"라며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행사 엑시트(Exit)" "어도어는 빈 껍데기 됨"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적당한 가격에 매각" 민 대표님은 어도어 대표이사 + 캐시 아웃(Cash Out)한 돈으로 어도어 지분 취득 등의 뉴진스를 빼올 실행 방안을 제시한것처럼 돼있습니다.

또한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라고 지목한 대화 상대방은 이에 "대박"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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