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가수 임영웅이 팬들을 위해 광고주에게 내민 조건이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임영웅의 정관장 광고와 관련해 SNS에 올린 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 정관장 매장 사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점주 입장에서는 10만 원대 이상 구입 시 굿즈 증정의 제한을 걸어둔다면 매상에 도움이 되지만, 정관장 본사에서 가격과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글 작성자는 "임영웅이 (광고) 계약할 때 그런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혹시나 팬들이 위화감 느낄까 봐"라며 "참 대단한 사람이다. 눈물이 핑 돌아서 혼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 18일 임영웅을 정관장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모델 선정 이유에 대해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이 쌓아 올린 신뢰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관장 제품을 구매한 멤버스 고객에게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온라인 공식몰에서 정관장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포토카드를 제공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팬들 사랑이 엄청나다", "광고주한테 이런 조건 내민건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 멋진 청년이다", "갓영웅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이유가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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