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버디쇼+이글'로 기적을 일으킨 김시우...CJ컵 바이런 넬슨

[PGA]'버디쇼+이글'로 기적을 일으킨 김시우...CJ컵 바이런 넬슨

골프경제신문 2024-05-04 10:15:04 신고

CJ컵 이틀째 경기에서는 김성현이 신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한국선수 7명은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김시우는 컷탈락 위기에서 6개홀을 남기고 7타를 줄여 기사회생했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18번홀(파5) 버디로 기사회생했지만 세계랭킹 20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타차로 컷탈락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0만 달러) 2라운드.

김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전날 공동 53위에서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와 4타 차다.

김성현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303.40야드, 최장타 32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7/14), 그린적중률 83.33%(15/18), 스크램블링 100%(3/3), 홀당 퍼트수 1.60개를 기록했다.

제이크 냅(미국)은 7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쳐 공동 2위 맷 월레스(잉글랜드), 9타를 줄인 트로이 메리트(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성현 2R
김성현 2R
김시우 2R

김시우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3타로 4타씩 줄인 안병훈, 이경훈 등과 공동 13위에 올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시우 후반 3번홀까지 1오버파로 탈락을 눈앞에 뒀다. 그런데 4번홀부터 놀라운 '반전의 기적'을 일으켰다. 4번홀부터 8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내더니 9번홀(파5, 531야드)에서는 핀과 241야드 남은 거리에서 세컨드 샷을 홀과 1.2m로 붙여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프로골퍼인 아내 오지현 사이에 3개월 된 아들을 둔 김시우는 "전반에 경기가 안 풀려 화가 났는데, 아기 얼굴을 보고 마음을 진정시켰다"며 "그때부터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우(호주)는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임성재가 기권하는 바람에 대타로 나선 노승열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 77위에서 공동 3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한국계 아마추어 크리스 김(16, 잉글랜드)은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6위다. 

크리스 김. 사진=PGA투어
크리스 김. 사진=PGA투어

강성훈과 김주형, 제이슨 데이는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54위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조던 스피스, 김찬(미국), 맷 쿠처(이상 미국)은 2타차로 컷탈락했다.

이날 컷탈 기준 타수는 6언더파 136타였다.

이 대회는 PGA투어 통산 52승의 바이런 넬슨(미국, 1912~2006년)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다. 넬슨은 1945년에만 18개의 대회를 우승했고, 이 중 11개는 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했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5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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