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HBM(고대역폭메모리) 부문 매출 100억 달러 돌파 전망

SK하이닉스, 올해 HBM(고대역폭메모리) 부문 매출 100억 달러 돌파 전망

M투데이 2024-05-05 09:3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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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하이닉스 신규 팹(Fab) M15X 건설 조감도
사진: SK하이닉스 신규 팹(Fab) M15X 건설 조감도

[M 투데이 이상원기자]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2024년 및 2025년 공급 물량 대부분이 매진됨에 따라 올해 HBM 부문 매출액이 100억 달러(13조5,9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SK 하이닉스는 최근 생성형 AI 붐을 타고 엔비디아 등 AI 관련 수요가 폭발함에 따라 HBM 메모리의 2024년과 2025년 공급량이 이미 계약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현재 H100은 HBM3를 사용 중이며 새로운 H200과 차세대 B200 AI GPU는 모두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HBM3E 메모리를 사용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경쟁사들보다 HBM 부문에서 앞서고 있다"며 "이달 중 12스택 HBM3E 신제품 샘플을 제공하고 3분기에 HBM 메모리 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의 HBM 공급으로 이 시장 역시 공급과잉에 빠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서는 ”HBM이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GDDR 및 DDR 메모리와 같은 범용 메모리와는 다르다“며 “AI GPU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SK하이닉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5세대) 공급량을 늘리고,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 DDR5 제품도 연내에 출시하는 등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 20조 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청주 M15 팹에 TSV(Through Silicon Via) 라인을 신설, 차세대 DRAM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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