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택시 부활이 결정적"... 기아 전기 택시, 소비자 외면 속 슬픈 결말로?

"쏘나타 택시 부활이 결정적"... 기아 전기 택시, 소비자 외면 속 슬픈 결말로?

오토트리뷴 2024-05-05 11:48:09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기아가 전기차 택시인 니로 플러스 생산을 10월에 중단한다. 

지난 30일 동희오토는 협력사들에게 니로 플러스 생산을 중단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동희오토의 입장은 협력사에 재고가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리 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희오토는 기아와 자동차 부품사 동희그룹의 합작 회사로 설립된 회사다. 기아의 모닝, 레이, 니로 플러스 등을 생산한다.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전측면(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전측면(사진=기아)

니로 플러스는 내수 시장 한정으로 현대차그룹에서 만든 최초의 택시 특화 차량이다. 2022년 출시됐지만 2세대가 아닌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경제성이 중요한 택시 특성상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니로 플러스는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생산 중단까지 이른 것으로 보인다. 출시 첫해인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4,713 대 판매됐지만 2023년에는 2,916 대 판매됐다. 올해 1분기는 88대 팔리며 판매량이 확연히 줄었다.

▲현대 쏘나타 택시(사진=현대차)
▲현대 쏘나타 택시(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최근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 중국에서 생산한 쏘나타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한다. 쏘나타 택시가 LPG 모델로 나오면서 기아도 K5 LPG 택시를 재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판매량 감소와 LPG 택시 출시가 전기 택시의 입지를 좁혀가고 있다.

한편, 니로는 2세대가 2022년 1월에 출시해 벌써 2년이 지났다. 자동차 부분변경 주기가 3년임을 고려하면 내년에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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