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컴팩트 전기 SUV EX30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개발된 SUV로 지난해 11월 말 국내에 공개된 이후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66kWh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트 레인지’ 모델이 출시된다.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4km로,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전비는 △ 복합 5.5km/kWh △ 도심 5.8km/kWh △ 고속 5.1km/kWh로 에너지 효율 2등급을 달성했다. 최대 153kW의 급속 충전을 통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6분이 소요된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 토크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EX30은 지난해 6월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글로벌 유명 자동차상을 20개 이상 수상했다. △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 선데이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EV 크로스오버’ 등이 대표적이다.
판매가격은 일부 외관 및 실내 옵션 △ 파일럿 및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 360도 카메라 △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스템 등에 따라 각각 4945만원(코어)과 5516만원(울트라)로 책정됐다. 여기에 △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의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