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광주 문화예술공간 ‘갤러리 충장22’은 ‘소리를 품은 추억의 인문스토리’라는 주제로 이건화 화백의 첫 개인전 ‘이건화 감성 인물 테마展’을 7월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주변 지인의 얼굴을 화폭에 담아낸 이 화백의 작품 총 23점을 전시한다. 시니어 패션 콘텐츠 스타트업인 ‘더 뉴 그레이’에서 활동하는 ‘아저씨 모델’의 인물화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개개인의 사적 사연을 감성적으로 담담하게 그려내 삶의 리얼리티를 더해준다. 사실적 묘사도 당연 돋보이지만 수채기법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감성의 느낌과 서정이 달곰한 미감을 불러일으킨다.
윤병학 충장22 문화사업단장은 “인물 수채에 등장한 아름다움과 사유적 미감 속의 드러나는 깊이감과 얼굴의 본색을 통해 인연의 고리와 감성적 정취를 보여 주는 데 손색이 없어 보인다”며 “아마도 그림 속 주인공 또한 만족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 화백은 전남대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남부현대미술제, 국제현대미술광주아트비젼, 화합과 소통 그리고 미래전, 국제현대미술특별전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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