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취임 후 두 번째 낮은 29.6%…2년 만에 20%대

尹 지지율 취임 후 두 번째 낮은 29.6%…2년 만에 20%대

아주경제 2024-09-02 08:3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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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9%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4월 총선 패배 이후 30%대 지지율을 유지해 왔지만, 결국 붕괴한 것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9.6%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조사보다 0.4%포인트(p) 하락한 수치며, 지난 2022년 8월 4번째주 29.3%를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에 나타난 20%대 지지율이다.


리얼미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국정 수행 긍정률"이라며 "장기화한 의정 갈등으로 '응급실 의료 공백'이 현실화함에 따라 대정부 신뢰감이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0.3%p 상승한 66.7%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3.2%p, 대구·경북에서 3.0%p, 인천·경기에서 1.2%p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다.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각각 4.0%p, 2.9%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4.2%p, 30대에서 3.3%p 하락했고, 20대에서는 3.6%p,  40대에선 2.5%p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2.8%, 더불어민주당이 42.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2%p 하락했고, 민주당은 2.2%p 상승한 결과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8.0%, 개혁신당 3.9%, 진보당 2.2%, 새로운미래 1.6%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7.4%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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