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부진 원인 분석해 맞춤 지원…실험과 프로젝트로 심층 탐구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3월에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Math UP 수학 성장 교실'은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유레카 수학·과학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실험과 프로젝트 활동을 제공하면서 수학·과학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부모와 함께 수학을 배우는 프로그램, 과학 캠프 등 놀이와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재를 개발하고 고가의 첨단 과학 실험 장비 등도 학교에 빌려준다.
대학 및 유관기관과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원 연수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센터를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서울 수학·과학·융합 교육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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