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마늘 썼다더니 중국산… 백종원, 원산지 논란 '또' 터졌다

국내산 마늘 썼다더니 중국산… 백종원, 원산지 논란 '또' 터졌다

머니S 2025-03-12 16:2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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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업가 백종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중국산 재료 사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IPO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이사가. /사진=임한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원산지 재료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스포츠경향은 더본코리아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이 표기와 달리 중국산 마늘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제품을 홍보하며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한다고 표기했다.

하지만 홍보 내용과 달리 마늘은 중국산이다. 보도 후 더본몰에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페이지가 사라졌으며, 유통 플랫폼에는 대파와 양파만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수정됐다. 원산지표기법 위반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국산'으로 표기하며 홍보했던 백석된장에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과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 미국·호주산 밀가루 등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비난받았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관련 법령을 준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 방식 전환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또다시 문제점이 제기됐다.

그 밖에도 백종원은 '빽햄'의 가격 뻥튀기로 뭇매를 맞았으며, 실내 주방에서 고압 가스통을 두고 요리해 액화석유가스(LPG)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또한 백석공장 및 예덕학원 관련 농지법, 산지관리법 위반과 관련해서도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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