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이긴 포도인데…한국에선 문구점에서도 파는 '신기한 포도'

포도이긴 포도인데…한국에선 문구점에서도 파는 '신기한 포도'

위키트리 2025-03-14 17: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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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문구점 자료 사진 / 뉴스1

포도이긴 포도인데 한국에선 동네 문구점에서도 파는 신기한 포도가 있다. 이름에 포도가 들어가긴 했으나 열매처럼 나무에서 열리지 않고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다. 바로 '바다포도'다.

바다포도는 요즘 어린이와 학생들이 즐겨 찾는 문구점 등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식품이다. 신기한 생김새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과 식감 덕분에 MZ 세대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허팝 등 유튜버와 블로거들이 바다포도를 직접 먹어보는 체험 콘텐츠를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다포도 자료 사진. 신기한 생김새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바다포도를 요즘 MZ 세대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포도는 날치알을 먹는 느낌과 비슷하며 알맹이를 씹어서 터뜨리면 짭짤한 즙이 나온다. 바다포도는 영양도 풍부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 Caito-shutterstock.com

바다포도는 옥덩굴류 해초의 일종이다. 생김새가 포도와 비슷하게 생겼다.

한국에선 포도와 모양이 비슷해서 바다포도라고 부른다. 일본에선 우미부도, 영어권에선 그린 캐비어 또는 시 그레이프라고 부른다.

바다포도는 아열대 기후인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근해에서 식용으로 재배한다. 일본 오키나와의 특산품이자 이곳 주민들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해초 가운데 하나다.

바다포도 알맹이의 크기는 일반 포도 알맹이보다 많이 작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바다포도의 식감은 일반 포도보다 재밌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터지는 느낌은 신선한 날치알을 먹는 느낌과 비슷하다. 바다포도 알맹이를 씹어서 터뜨리면 짭짤한 즙이 나온다.

바다포도를 가까이 촬영한 자료 사진. 바다포도는 비릿하고 짭조름한 해초의 향이 비교적 강한 편이다. 씹어서 먹으면 짭짤한 즙이 나온다. 20도 이상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 boommaval-shutterstock.com

바다포도는 식이섬유, 철분,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당뇨, 고혈압, 피부미용, 뼈 건강, 면역력 증진 등에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저칼로리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바다포도는 그냥 먹기도 하지만 보통 식초나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토마토, 양파 등을 곁들여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초밥 위에 올려 알 초밥처럼 먹기도 한다.

바다포도는 비릿하고 짭조름한 해초의 향이 비교적 강한 편이다. 또 씹어 먹으면 짭짤한 즙이 나오기 때문에 식초가 들어간 샐러드나 초밥과 같은 레시피로 먹는 게 잘 어울린다.

바다포도는 따뜻한 아열대 바다에서 자란 해초이기 때문에 차가운 냉장고 안에 보관하면 안 된다. 신선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20도 이상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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