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에 ‘尹선고 승복 공식선언’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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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에 ‘尹선고 승복 공식선언’ 압박

직썰 2025-03-17 11:2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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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수용할 것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자신들의 폭주를 돌아보지 않고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며 국회를 선동하고 헌재를 압박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선동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즉각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국가적 혼란을 막기 위해 정치권이 심판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당은 이미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민주당은 과거 8차례 탄핵 시도에서 모두 패배했음에도 반성하거나 승복한 적이 없다”며 “이번에도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를 과연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당 소속 의원들이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 또는 기각을 요구하며 릴레이 시위를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승복’과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국정 안정이 최우선 가치이기 때문에 지도부는 승복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의원들이 기각을 주장하는 것은 승복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와 관련해 헌재 판결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신 수석대변인은 “마 후보자 임명을 두고 위헌 판결이 난 배경에는 한덕수 총리에 대한 부당한 탄핵이 있었다”며 “현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순히 위헌 판결을 존중하는 문제로 접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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