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월 주택가격 하락세…충북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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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2월 주택가격 하락세…충북만 반등

금강일보 2025-03-17 19:3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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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주택 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충청권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하락폭이 커진 반면 세종과 충남은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으며, 충북은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살펴보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 가격 지수는 -0.06%를 기록했다.

주택 매매가격지수란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매매가격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다. 한국부동산원이 매매가격 지수의 기준 월은 2021년 6월이며 이달의 지수를 100 잡고 매월 산출하고 있다.

서울은 0.04%에서 0.18%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도권은 –0.06%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전은 전월(-0.11%) 대비 -0.14%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올해 누계는 -0.25%로 전년(-0.03%) 동기 대비 6배 이상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은 -0.29%를 기록, 전월(-0.30%)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전은 중·유성구 위주로, 세종은 입주물량 영향있는 고운·한솔동 위주로 하락했다.

충남도 –0.06%로 전월(-0.08%)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충북은 0.01%로 반등에 성공했다.

1월에 이어 2월 역시 주택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률이 컸다. 2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대전 -0.19%, 세종 -0.32%, 충남 -0.11%, 충북 0.01%를 기록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충청권 모든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2월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대전 0.06%, 세종 0.03%, 충남 0.05% 충북 0.0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지수는 충북만 상승했다. 2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국적으로 -0.01%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 -0.14%, 세종 -0.12%, 충남 -0.05%를 기록한 반면 충북은 0.05% 상승했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대전 0.05%, 세종 -0.13%, 충남 -0.03%, 충북 0.08%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에서 국지적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을 보이는 지역과 낮은 선호도로 매수자 우위인 지역이 혼재하고 있으며, 지방은 지역별 공급 과다‧과소 영향이 상이하게 관측되는 등 전국 하락폭 축소됐다”면서 “전·월세는 역세권,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나 구축, 외곽지역 등은 선호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전세는 하락폭 축소, 월세는 상승폭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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