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지난 3월 10일 4층 향기원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환자와 의료진,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향 앙상블 연주자 6인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연주에는 장선아(플루트), 류경균(오보에), 정은원(클라리넷), 정수은(바순), 김병훈(호른), 국영하(피아노)가 참여했으며, 김보람 악보 위원이 곡 해설을 더해 관객의 이해와 감동을 높였다.
이날 공연은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 제1번을 시작으로, 영화 ‘미녀와 야수’, ‘미션’, ‘포카혼타스’,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아베마리아 등 친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으로 구성되어 병상 환자와 의료진,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의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병원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시민과 예술의 접점을 확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일용 서울시향 사회공헌팀장은 “음악을 통한 위로와 치유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환자와 의료진, 지역 주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세계적 수준의 서울시향이 전해준 따뜻한 선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 치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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