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가 톡톡 튀는 유쾌함과 배우들의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 티키타카를 겸비한 팀 대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팀 대결 예고편은 돈다발과 명품 시계의 등장과 함께 "로비하자고요. 로비"라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의 대사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창욱의 조력자 김이사(곽선영)는 창욱이 따내고자 하는 사업의 결정권자인 정치권 실세 최실장(김의성)과 비리 장관 조장관(강말금)을 소개하며 거래 성사의 주된 장소가 골프장임을 전달, 골프에 문외한이던 창욱이 로비 골프 세계에 발을 들일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로비에 능한 창욱의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의 본격적인 등장을 시작으로 한날한시 같은 골프장에서 창욱이 결성한 신입 로비 팀과 광우가 이끄는 베테랑 로비 팀이 펼치는 로비 대결 구도를 돋보인 예고편은 이들이 어떤 상황과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창욱이 결성한 로비 팀 멤버인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진프로(강해림)와 로비 알선 기자 박기자(이동휘)는 창욱의 곁에서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광우가 이끄는 베테랑 로비 팀의 구성원인 국민 배우 마태수(최시원)와 골프장 대표 사모님 다미(차주영) 사이 흐르는 수상한 분위기와 불같은 성격의 골프장 대표(박해수)의 모습은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더불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독특한 맛이 있는 대사를 리듬감 있게 살린 배우들의 연기 티키타카를 제대로 담아낸 팀 대결 예고편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유쾌함과 기발한 스토리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4월 2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사진=쇼박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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