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43·본명 강창모)이 결혼 4년 만에 두 딸을 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년 연애, 4년 전 혼인신고… 첫째에 미안한 마음”
소속사 A2Z와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KCM은 첫째 딸을 2012년에, 둘째 딸을 2022년에 얻었다. 두 딸은 모두 9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두 사람은 첫째를 임신했던 당시 교제 중이었으나 사정상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다.
KCM은 지난 2021년 연인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앞서 방송에서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사태 등 이유로 정식 결혼식은 미루고 간소하게 언약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딸을 임신했을 당시 결혼식이 불발된 데 대해 KCM은 복잡한 상황 탓이라고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장녀에 대한 미안함이 컸던 까닭에, 둘째 딸이 태어난 사실조차 공개하기 망설였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둘째는 2022년에 세상에 나왔지만, KCM은 이를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MSG워너비로 전성기… 차근차근 가족 이야기 공개할 듯”
KCM은 2004년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 애절한 발라드로 큰 인기를 얻은 뒤, 2021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합류해 대중에게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친근한 예능감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처럼 어린 두 딸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서 놀라움과 응원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KCM이 가족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순전히 딸들을 배려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향후 그가 완성형 ‘아빠’이자 남편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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