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15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리듬을 회복시키는 응급의료장비다. 패드를 통해 수집된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한 후, 필요한 경우 전기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사용법이 간단해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AED 설치와 더불어,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 기기를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심폐소생술(CPR) 순회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이 위급한 순간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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