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다음 달 2일부터 가족 외 계정 공유를 제한한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anmoythebong-shutterstock.com
최근 티빙은 이용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메일로 공지했다. 회원 본인만 계정을 이용할 수 있고 동일가구 구성원에게 예외적으로 시청을 허용한다.
티빙은 안내문을 통해 "회원 계정은 티빙 이용약관에 따라 본인 외 제3자가 이용할 수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서 "다만 함께 거주하는 가구 구성원들과 티빙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동일가구 구성원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동일가구 기기가 아닌 경우에는 이용 제한 안내 메시지가 표시되지만, 임시 시청 버튼을 통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일 가구로 보는 기준은 주 사용 TV의 인터넷주소다.
티빙은 티빙을 시청하는 주 기기를 기준 기기로 삼는데 이 IP로 연결해 이용하는 가구 내 다른 모든 기기는 동일가구 기기로 자동 인식한다. 기준기기 등록 또는 변경이 필요한 경우 기준기기 업데이트 메뉴에서 하면 된다.
앞서 2023년 5월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중단 정책을 시행했다.
일각에선 구독자 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정책 시행 이후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수가 1310만 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였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시즌 2. / 티빙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티빙이 KBO 리그에 이어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도 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KBO 퓨처스리그의 전체 650여 경기 중 120여 경기를 티빙 앱 내 KBO 스폐셜관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해설위원에는 2020년 NC 통합 우승 사령탑 이동욱 해설위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티빙은 올해 KBO 퓨처스리그를 비롯해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시즌 2 등 오리지널 시리즈와 스포츠 콘텐츠로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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