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일반인도 된다고요? 당구선수에 도전해 봐?"
프로당구 선수가 되기 위한 등용문인 'PBA-LPBA 트라이아웃(Tryout)'이 24일 오후 3시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늘부터 25-26시즌 프로당구 선수를 선발하는 PBA-LPBA 트라이아웃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025 PBA-LPBA 트라이아웃'은 다음 25-26시즌에 PBA와 LPBA에서 뛸 선수를 뽑는 선발전이다.
PBA는 트라이아웃을 비롯해 큐스쿨(Q-School)과 우선등록제도 등을 통해 프로 선수를 선발한다.
큐스쿨과 우선등록제도는 1부 승격과 잔류를 결정하는 선수 선발 제도이고, PBA 트라이아웃에서는 2부 투어에 신규 지원하는 선수를 선발한다.
따라서, 프로당구 선수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일반인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대회다.
PBA는 트라이아웃을 통과하면 2부 드림투어 등록 자격이 주어지고, LPBA는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된 선수는 다음 시즌 1부 투어를 뛸 수 있다.
LPBA 트라이아웃에서는 지난 시즌 이선영과 우휘인, 김안나, 강승현 등 4명의 선수가 선발돼 1부 투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선발전 날짜는 PBA가 4월 12일과 13일에 1차전, 26일과 27일에 2차전을 치러 선수를 최종 선발하고, LPBA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대회를 치러 선수를 선발한다. 접수 인원은 PBA가 200명, LPBA는 80명 내외다.
접수 기간은 PBA가 24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LPBA는 24일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선발전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모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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