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8년 만의 연금개혁? 틀린 답은 다시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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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8년 만의 연금개혁? 틀린 답은 다시 내야"

이데일리 2025-03-24 18:3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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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 모두 인상하는 모수개혁안이 통과한 것을 두고 “18년 만의 숙제지만 틀린 답을 냈다”며 재의요구권 행사를 재차 요청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강연 전 기자들과 만나 “청년 세대가 아직 정치적 발언권이 약하다는 이유로 착취를 당하고 있다”며 “거부권을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수 개혁은 모든 세대가 공평하게 부담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공평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는데, 구조개혁으로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겠나. 다시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 정치적 격랑이 예정된 상황에서 18년 만에 첫발을 뗀 것”이라며 “이렇게 넘어가면 앞으로 또 18년 넘게 청년에게 독박을 씌우는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의원이 연금 개혁고 관련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모수 개혁과 관련해 잘못됐다는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또한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기각 결정이 나온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문제”라며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도 그냥 탄핵한다고 하던데, 이제 권한대행도 아닌 경제사령탑을 탄핵해 없애겠다는 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지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폭행 시 가중처벌을 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일반인이 맞으면 국회의원보다 더 아픈가”라며 “범위를 넘어서 신분 자체를 보호한다는 것에 대해 국민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강연 취지를 묻는 질문에 “인공지능(AI)시대는 분명히 오고 있다”며 “산업혁명은 인간의 체력을 극복한 것이고, AI 혁명은 지력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여기서 제대로 대응해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그래서 역사적으로 그 과정에서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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