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SE’ 개발 중단 위기...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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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SE’ 개발 중단 위기...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가능성 커

M투데이 2025-03-25 11:1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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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저가형 스마트워치로 개발 중이던 플라스틱 소재의 애플워치 SE 신제품 계획이 중단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됐던 애플워치 SE 3세대가 사실상 출시 불투명 상태에 놓인 셈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최근 뉴스레터 ‘PowerOn’을 통해 “애플이 플라스틱 케이스 기반의 애플워치 SE 프로젝트를 보류 중이며, 심각한 단계에서 전면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특히 자녀를 둔 부모층을 겨냥해 튼튼하고 가격이 저렴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로 기획됐으며, 기존 SE 모델보다 50유로 저렴한 가격대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두 가지 핵심 문제에 직면했다. 먼저, 애플 디자인팀이 플라스틱 케이스의 외형에 만족하지 못했다.

두 번째로, 플라스틱 생산 단가가 기대만큼 낮지 않아 기존 알루미늄·나일론 복합소재 대비 가격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애플의 엄격한 환경 규제도 개발에 장애가 됐다. 애플은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고 있으며, 현재 SE 2세대에서도 나일론 기반 재활용 소재를 사용 중이다.

애플워치 SE는 2020년 첫 출시 후 2022년 2세대를 선보였으며, 이후 새로운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2024년에는 SE 시리즈 없이 ‘애플워치 10’만 발표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SE 3세대가 2025년 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이번 개발 지연으로 해당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기준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향후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 전략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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