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실내화 받아 들고 기뻐 웃는 고아원 친구들. 솔직한 마음으로 가슴 찡하면서 안쓰러웠어요. 소중한 시간이었고,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네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이광은 회장)는 36명 봉사원들이 지난 20~24일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다낭 고아원을 방문한 송탄협의회는 한국에서 준비한 생필품, 학용품 등을 고아원생들에게 전달했다.
송탄협의회 관계자는 “고아원생들과 재기차기도 함께하고 그네도 밀어주고 함께 어울리면서 시간을 보냈다”며 미소 지었다.
다낭 고아원 측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해준 봉사원들에게 크게 감명 받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다낭 고아원 방문은 송탄협의회의 첫 해외 봉사활동이다. 이광은 회장은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겠다”며 다낭 고아원생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해외봉사활동에 직접 참여는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물품을 지원하고 현금으로 지원하는등 모두 한마음으로 협력해준 송탄협의회 모든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는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 기부, 기부금 모금 및 전달, 환경 정화, 수해복구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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